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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2

<책 추천 / 리뷰> 아침의 피아노 철학자 김진영이 남긴 사랑과 이별의 순간들 [notom 총평 : ★★★ ] 정보의 유용성 : ★ 개인적인 영향력 : ★★☆ 가독성과 재미 : ★★★☆ 이론의 독창성 : ★★ 책 디자인 : ★★☆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한 북카페에 오래 들렀다. 그곳 2층 다락방 구석에서 '아침의 피아노'를 만났다. 철학자 김진영은 암과 싸우면서 또는 암과 동행하면서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로서의 자신이 어떻게 남은 인생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지를 글로써 기록했다. 책은 시간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가 임종을 앞둔 1년 전 시점부터 시작해 작가의 순간순간 생각들로 책은 이루어져 있다. 죽어가는데 철학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 병들어서 볼품없고 이제는 한 줌 재로 사라질 이깟 육신, 환자로써 나약해져만 가고 으스러져가는 .. 2020. 10. 5.
<책 추천 / 리뷰>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저를 동정하지 마세요!! [notom 총평 : ★★★ ] 정보의 유용성 : ★★★ 개인적인 영향력 : ★★☆ 가독성과 재미 : ★★★ 이론의 독창성 : ★☆ 책 디자인 : ★★★☆ 이 책은 장애인과 차별에 관한 이야기다. 장애인으로서 나름 사회에서 성공한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며, 어찌보면 플롯이 조금은 진부하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모두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안다. 하지만 모든 다름이 다 같은 다름은 아니다. 다름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다. 다름 A: 내가(혹은 어떤 사회가) 그 A상태가 되고 싶어함. 혹은 추구함. 다름 B: 내가(혹은 어떤 사회가) 그 B상태가 되지 않고 싶어함. 혹은 꺼려함 다름 C: 내가 그 C상태가 딱히 되고 싶지는 않지만, 뭐 되도 그닥 상관 없음 1번의 다..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