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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

<책 추천 / 리뷰>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by 북로거의 북로깅 notom 2020. 9. 14.

 

자신이 어떻게 배우고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를 알고 싶은 사람들보다, 어떻게 하면 남들에게 더 잘 배우고 기억하게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더욱 좋을 책.

 

[notom 총평     ★★★    ]

정보의 유용성       :  ★★★

개인적인 영향력   :  ★

가독성과 재미       :  ★★★

이론의 독창성       :  ★

책 디자인               :  ★★★


하버드의 명교수답게, 책 한 챕터 챕터 훌륭한 강의를 듣는 듯하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을 교육(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도 저자는 넓은 의미로 교육이라고 지칭한다)시킬 수 있을지를 12장에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뇌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발표를 할지, 좋은 발표자료는 무엇인지 등을 많은 재밌는 심리실험들과 사회과학, 뇌과학을 곁들여 설명해준다. 

 

책을 읽으며 독자들 또한 실험에 적극 참여 시키는 부분들은 책의 집중도를 높여 줄 수 있었다. 

 

뇌과학에 어느 정도 소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뇌과학이 생소하거나, 흥미를 가지고 싶은 사람 들은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 자기 PR능력을 높이고 싶거나, 교육쪽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을지 말지 고민중인 사람들에게는 유튜브에 있는 저자의 테드 강연을 먼저 보시길 권한다.

--> www.youtube.com/watch?v=NilvW_ACG9M&t=107s

P.S. 책을 읽어보신 분들도 테드 강연은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저자가 책에서 설명한 방식들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저자의 발표무대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책에서 특히 기억에 대해서 깊게 다루는데, 개인적으로 기억에 대해서 고찰해본 것들을 적어보려 한다.

[기억]

1.플라나리아는 민물에 사는 편형동물이다.

머리와 눈이 달려있고, 뇌가 붙어있다. 또 신경계통이 몸의 나머지 부분과 연결돼 있다. 해삼 등과 같이 몸을 잘라내면 자동 재생이 돼서 과학자들이 관심이 많다고 한다. (몸을 이등분으로 자르면, 각각 몸에서 나머지 부분이 재생되어, 2마리가 된다.) 일종의 전기충격과 먹이로 보상과 억제 작용을 통해 플라나리아를 훈련하여 먹이가 있는 곳으로 플라나리아가 찾아가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 한 실험에서 이러한 훈련을 받은 플라나리아의 몸통을 잘라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으로 이등분하였다. 그 후 몸이 자동재생하여 완전한 두 마리가 된 플라나리아. 플라나리아 뇌 속의 해마에 기억이 저장되어 있다면, 머리 부분에서부터 재생된 플라나리아 A 는 훈련받은 기억이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꼬리 부분에서 재생된 플라나리아 B 역시도 훈련받은 플라나리아처럼 먹이가 있는 곳을 찾아갈 수 있었다. 기억은 어디에 저장되는 것인가

 

2.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빌홍(63세)은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 후 그의 삶이 극적으로 변했다.

운동에는 관심도 없던 그가, 철인 3종 경기를 비롯 각종 스포츠에 열광하는 운동광으로 변했으며, 각종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여 메달을 땄고, 재즈가수 샤데이의 음악에 눈물을 흘리며 그의 음악에 광적으로 심취하기 시작했다. 빌은 그의 심장의 주인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에게 심장을 준 사람은 운동을 좋아하는 할리우드의 스턴트맨이었고, 재즈가수 샤데이는 그 스턴트맨이 제일 사랑하던 아티스트였다. 이처럼 심장을 이식받고, 성격이나 취향, 식성 등이 기증자의 것과 똑같이 변한 사례들이 세계 곳곳에서 무수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심장에도 기억저장되는 것일까? 과연 뇌이외에 심장만 이런 기억을 저장할 수 있을까? 사실은 세포 하나하나에 기억들이 저장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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